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 대비 마지막 평가전으로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6월10일(한국시간) 가나와 친선 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로 56위인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에 3회 연속 진출했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G조에 편성됐다. 가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아프리카의 강호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6골을 터뜨린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 등이 전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아스널, 위건 꺾고 FA컵 결승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오르며 9시즌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아스널은 1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FA컵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위건 애슬레틱과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2004~05시즌 FA컵 우승 이래 9년이 지나도록 국내, 대륙 대회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한 아스널은 불운을 끝낼 기회를 맞았다. 1-1로 전ㆍ후반을 마친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스널은 키커로 나선 모든 선수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개리 칼드웰, 잭 콜리슨이 실축한 위건을 4-2로 꺾었다.
바르셀로나, 42년 만에 그라나다 원정 패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위 자리 탈환을 노리던 FC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오히려 3위로 내려앉았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 원정에서 패한 것은 1972년 4월9일 0-2 패배 이후 42년 만이다. 25승3무5패(승점 78)가 된 바르셀로나는 이날 알메리아를 4-0으로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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