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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할배’ 중국판, 나영석 PD 지원 속에 제작 돌입

입력
2014.04.1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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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의 중국판 가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를 제작, 방송하는 동방위성은 9일 상해 와이탄(外滩) 유람회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의 닻을 올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의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李文妤)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秦汉)과 동방위성 주타오(朱涛)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자리했다.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총연출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나 PD는 프로그램 전반에 컨설팅을 하며 제작에 깊은 관여를 할 예정. 동방위성 측도 큰 기대를 드러내며 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나영석 PD는 “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는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로 구성해 섭외를 진행 중이다. 5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종합 콘텐츠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중국 동방위성과 중국판 제작을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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