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심혈관센터는 개소 5년만에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정맥 수술 2,000례를 돌파 했다고 11일 밝혔다.
심혈관센터에서 담당하는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비롯 고혈압· 심부전증·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질환· 고지혈증 등 심장과 혈관에 발생하는 모든 병들이다. 이곳에서는 외래 진료시 접수 당일에 진찰과 검사, 결과 확인 등이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체계를 갖추고 급성기질환의 응급수술로 생명을 구하고 있다.
뇌·심혈관 계통 질환은 한국에서 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사망원인 질환으로 식생활의 서구화로 허혈성 심장 질환의 사망률은 지난 30년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센터 차태준 교수팀은 현재까지 부정맥 시술과 심방세동 원인 병소 절제시술을 2000례 이상 시행해 95%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차 교수팀의 허정호 교수는 중풍과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심방세동의 중요발생 원인이 심방의 '아세틸콜린 이온 전류'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해 대한순환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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