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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닷가 힐링공간으로 확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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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닷가 힐링공간으로 확 바뀌었어요’

입력
2014.04.1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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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연안에 대해 2000년부터 꾸준히 정비사업을 벌여 시민들이 자연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다대포해수욕장 연안에 대해 2008년부터 260억원을 투입, 14만3,000㎡에 방사림을 설치해 자연 재해를 예방하고자 했다.

아울러 바닷가 안에 정원을 꾸며놓은 듯 실개천이 흐르고, 자연생태가 그대로 담겨있는 늪지대와 바다를 향한 자연 공연무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잔디광장 조성 등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06년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자갈치 시장에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안 산책로 공사를 올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7년 만에 재개된 영도대교 도개와 아울러 당시의 애환을 담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새로운 명물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10억 원을 투입, 황폐된 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해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을 위한 거북섬 정비, 해상산책로 오션파크 등을 조성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연해안을 보존시키면서 연안해역개선과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안힐링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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