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충주ㆍ제천ㆍ음성 3개 시군의 중추도시생활권 핵심 사업인 '유엔 세계평화·비전 창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윤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에서 반 총장을 만나 유엔 세계평화·비전 창조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자신과 관련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돼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유엔의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윤 후보는 전했다.
이 사업은 반 총장이 태어난 음성과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에 세계평화 이념을 전파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충주ㆍ제천ㆍ음성 중추도시생활권의 핵심 사업이다. 2018년까지 총 사업비 670억원이 투입된다.
윤 후보는 모교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가 주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기 위해 지난 8일 출국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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