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1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외야수 이명기와 투수 임경완을 1군에 등록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오랜 만에 이명기를 보니 반갑더라. 그 동안 2군 낮 경기를 뛰느라 야간 경기 경험이 없다. 벤치에 앉아 적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SK 톱 타자로 맹활약했던 이명기는 5월8일 인천 두산전에서 타구를 쫓아가다 펜스에 부딪혀 왼 발목 부상을 당했다.
송일수 두산 감독 “선발진과 클린업 트리오 부진 아쉽다”
○…송일수 두산 감독이 4일 간의 휴식을 앞두고 앞선 경기를 돌이켜봤다. 송 감독은 10일 잠실 SK전에 앞서 “선발 투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내준 부분과 클린업 트리오의 부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5할 승률을 유지하지 못한 채 휴식기를 맞은 송 감독은 “개막 첫 11경기에서 7승 정도를 거두겠다고 인터뷰 때 말했는데 그것부터 잘못된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넥센 로티노, 선발 포수 마스크
○…넥센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0일 목동 KIA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이 없어 블로킹이 걱정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했다”고 밝혔다. 로티노는 주전 포수 허도환의 허리 부상과 백업 포수 박동원의 부진으로 마스크를 대신 썼다. 외국인 선수의 포수 선발 출전은 2004년 4월24일 한화 앤젤 페냐가 삼성전에 나선 게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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