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웃었지만 엑소는 울상이다.
동방신기는 일본 오리콘 월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동방신기의 인기는 여전했다. 동방신기와 한솥밥을 먹는 엑소는 10일 동영상 유출로 괴로웠다. 15일에 공개할 예정이었던 새 노래 음원과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컴백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동방신기가 3월 5일 발표한 앨범 는 일간과 주간, 월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는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9일 발표한 3월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는 발매 첫 주에만 22만 5,000장이 팔렸다. 동방신기는 전작 과 에 이어 정규 3앨범 연속 첫 주 20만장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종전의 해외 그룹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본조비의 2작품 연속 20만장 돌파 기록을 13년 10개월 만에 경신한 결과다. 일본에서도 최정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동방신기의 위엄과 영향력을 입증한 셈이다.
동방신기는 22일부터 요코하마와 도쿄, 오사카 등에서 콘서트(동방신기 LIVE TOUR 2014~TREE~)를 개최한다.
엑소는 컴백 타이틀곡 음원 유출로 곤욕을 치렀다.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MBC 방송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 유출됐는데 음악 역시 완성된 버전이 아니다.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 등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다”면서 “수사를 의뢰해 금번 영상물에 대한 불법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엑소는 일단 예정대로 15일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해 미니앨범 타이틀곡 을 공개한다. 엑소는 이날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계획인데, 엑소 컴백쇼는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된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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