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부산 궁리마루서 ‘과학 창의 한마당’ 열려
“나무젓가락과 풍선을 이용해 높이 11m에서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떨어뜨리는 방법은?”
부산시, 부산교육청,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9~20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수학과학창의체험관 궁리마루에서 '2014년 부산과학창의 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궁리하라! 과학의 원리'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어려운 과학 기술의 원리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다. 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생활용품을 활용해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고 응용하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가령 콜라를 이용해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도미노와 고무호스 등을 연결해 구슬을 작동시키는 체험 등이 다. 궁리마루 야외에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담은 5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장의 중앙 무대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연구원들이 9만 볼트 전압을 이용한 테슬라코일, 드라이아이스 댄스, 자석으로 만든 가속기 실험장치 등으로 사이언스 쇼를 선보인다.
또 대낮에도 신비한 밤 하늘을 체험하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유치원·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손고리게임, 비눗방울 놀이도 이어진다.
궁리마루 창의탐구교실과 부산생활과학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우리가 만드는 과학교실' 부스에선 꼬마과학자가 된 초등학생들이 방문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도와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라대 WISET 사업단, 부산기상청 등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전시행사도 준비된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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