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문영 대표 “경마산업은 말산업의 주요 재원” 주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문영 대표 “경마산업은 말산업의 주요 재원” 주장

입력
2014.04.10 05:33
0 0

지난 9일 KRA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세종대 승마문화CEO 과정(총장 신구·총괄 주임교수 김학신)의 강연자로 나선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가 ‘창조경제와 대한민국의 말산업 육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문영 대표는 근래 국내 최대의 화두가 바로 ‘창조경제’이며 올해 국가 예산이 350조 원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정책 기조인 ‘복지’를 위해 국가가 어떤 사업을 해야 하는지 주지시켰다. 또 우리나라가 국가적으로 말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를 언급하며 3월 29일 열린 제19회 두바이 월드컵 시리즈 경마대회의 총상금액이 우리 돈으로 300억 원임을 밝히고, 올해 말산업 관련 국가 예산은 200억 원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했다. 김문영 대표는 “세계 최초로 단일 품종에 대한 법을 만든 국가가 이런 예산을 책정하면 말산업 육성이 제대로 되겠는가. 경마산업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말산업을 해야 하는 것이 현재 한국 말산업 구조의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렇기에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도박으로 인식된 경마산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일이 중요하다. 김 대표는 “경마는 단순한 도박이 아닌 말의 생산과 육성 단계 이후 검증하는 단계”이자 “국내 축산발전기금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재원”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사행산업감독위원회가 합법적 사행산업인 ‘경마 죽이기’를 하는 대신 불법 사설 경마를 단속하는 역할 전환이 필요하며, 선진국의 90% 이상이 그렇듯 온라인 베팅 부활이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 새로 개설된 세종대학교 세종 CEO 승마문화 과정은 올해 2기 과정을 모집해 국내 CEO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정보와 지식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 수료 동우회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에는 몽골로 외승을 할 예정이다.

홍성필기자

한국스포츠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