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과 야외활동 증가로 봄철 서울시내 교통사고가 겨울에 비해 10%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봄철(3~5월) 서울시내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470건으로 전년도 12월과 같은 해 1, 2월 평균(3,106건)과 비교해 10% 이상 늘었다. 특히 2월(3,069건)에서 3월(3,356건)로 넘어가면서 사고가 급증했다.
봄철 사고는 나들이 관광버스, 졸음운전, 자전거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3,219건에 사망자는 160명에 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철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졸음운전을 피하고 창 밖 풍경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도록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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