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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 남성수술 꼭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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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 남성수술 꼭 필요할까?

입력
2014.04.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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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서 자신감이 점점 없어집니다. 음경확대를 해보면 어떨까요?”

많은 남성들이 부부관계에 자신감이 떨어져 비뇨기과를 방문한다. 이유는 발기부전, 왜소증, 조루 등 다양하다. 그런데, 대부분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괜히 심리적으로 위축돼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미국의 섹스심벌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의 13세 때 일기를 보면, 먼로가 학교에서 블라우스가 찢어져 자기보다 작은 여자아이의 스웨터를 빌려 입었는데 치수가 작은 스웨터를 입은 그날 하루 종일 남자아이들이 그녀 주위를 맴돌았다고 한다.

이처럼 남성은 상상만으로도 사정에 이를 만큼 성적 판타지 성향이 강하다. 중년 세대라면 젊은 시절 ‘선데이 서울’을 보면서 그러한 판타지에 빠져든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인터넷 등을 통해 야한 사진을 쉽게 볼 수 없던 시절, 잡지에 실린 늘씬한 모델들의 수영복 차림만으로도 흥분지수를 100%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남성들의 이러한 모습을 지나친 밝힘증으로 비난할 수만은 없다. 지루한 결혼생활로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이 되지 않으려면 성생활에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매일 같은 집, 같은 침대에서 3가지를 넘지 않는 똑같은 체위로 섹스를 한다면 성적 호기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중년 부부들은 성적인 불만이 있어도 자존심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배우자에게 표현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심리적인 문제로 부부관계에서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서 배우자가 자신이 원하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는 건 난센스이다. 가끔은 부부끼리 성적 판타지를 이야기하면서 둘만의 은밀한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성적 긴장감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서로가 문제점을 파악해 풀어가는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최근 남성자체의 문제는 미용뿐 아니라 남성의 자존심까지 간단한 주사로 조루와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다. 또 과거와는 달리 약물로 길이와 크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부부관계 시 발생하는 문제의 경우 다양한 관점에서 치료가능하다

파파스남성의원 김도형 원장은 “남성들이 잘못된 상식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하려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며 “자신의 콤플렉스는 충분히 인지하고 의료인과 상담 후 수술적인 요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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