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적, 깊고 긴 팔자주름
주부 최연희(45)세는 중년에 들어서면서 팔자주름이 고민이다. 팔자주름 때문에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까닭이다. 성형외과에서 필러를 맞아봤지만 팔자주름이 워낙 깊어서인지 효과는 미미했다. 성형외과를 이 잡듯이 뒤진 후 ‘귀족수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 수술은 귀족처럼 부하게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름이 너무 깊거나 길 경우에 시술한다. 시술 원리는 간단하다. 팔자주름이 시작되는 부분에 보형물을 삽입해 주름이 생긴 부분에 부피를 늘여 주름을 없앤다.
에이성형외과 용산점 류경석 원장은 “귀족수술은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거나 안면부에 탄력이 약한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짧은 시간 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수술의 관건은 정확한 위치에 적정 크기의 보형물을 넣는 것이다. 또 성형의 기본 원칙은 증상의 완화인 것을 염두해야 한다. 간혹 환자의 무리한 요구가 부자연스러운 얼굴(원숭이상)을 초래할 수가 있다. 류 원장은 “팔자주름으로 윗입술부분이 돌출되어 보이는 이들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차후 보형물제도 또한 쉽게 할 수 있어 동안성형으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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