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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 틱장애, ADHD치료 부모가 치료에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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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 틱장애, ADHD치료 부모가 치료에 동참해야”

입력
2014.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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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자폐 치료해 수도권 카톨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입학시켜

자폐, 틱, ADHD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편견 때문에 자식이 그 진단을 받으면 부모는 망연자실하게 된다. 좋다는 치료와 최신의료기기로 치료를 하는 곳을 찾아 동서분주하는 부모들이 태반인 가운데 자녀의 자폐치료를 직접해 수도권 카톨릭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푸른나무학습클리닉 석인수 소장이다. 자폐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대학교특수교육학과에 입학 후 직접 치료를 위해 연구 및 치료에 매진했다. 석 소장은 20년째 자폐아와 틱장애, ADHD 치료에 매진해오고 있다. 자녀의 증상을 치료한 경험을 토대로 발달장애 뿐 아니라 틱장애 치료까지 임상경험을 쌓았다. 그는 ADHD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의 논문이 ADHD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서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들이 수도권대학교에 입학한 직후 그는 신도림역 부근에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 서울원(Korea Touch Therapy Institute ; KTTI)을 개소했다.

서울원에서는 석 소장과 푸른나무한의 원장, 그리고 특수교육학계의 교수, 박사들이 함께 협진해서 운영한다. 석 소장은 “이번에 개소한 서울점은 틱장애, ADHD, 발달장애 부모들이 전문가나 병원에만 의존하던 무기력한 삶을 극복하고 부모가 직접 자녀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대학을 설립하는데 초점이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장비보다는 1:1 Touch Therapy 즉, 전문가들의 손길로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 소장은 Touch Therapy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지압과 특수마사지를 꾸준히 해주었는데, 이를 통해 많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에게 치료한 지압법과 특수마사지 동영상을 홈피(www.zape.co.kr)에 무료로 동영상으로 올려 전국의 부모님들과 해외교포들이 가정에서 자녀를 직접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의 서울점 개소를 계기로 우리나라 소아정신장애 극복에 또 다른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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