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2월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안보전략비서관에 내정됐다가 8일 만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낙마했던 천해성 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남북회담본부장(1급)에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안보전략비서관 내정이 철회된 이후 특별한 보직 없이 서울 삼청동 회담본부로 출근해 왔다.
정부 당국자는 "통일부 인사 수요에 따라 천 전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회담본부장으로 임명했다"며 "부처 인사에는 청와대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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