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미래다'
두산중공업이 청소년들이 미래 자신이 꿈꾸는 직업현장을 찾아 느낀 내용이나 현장 종사자의 인터뷰 등을 자유롭게 촬영한 영상공모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진행한 이 공모전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100여편의 영상물을 응모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의 대상은 '일기 예보관'을 제출한 창원용남초등 5학년 김단호(11)군이 차지했다.
김군은"기상청을 직접 찾아가 일기 예보관 아저씨를 인터뷰 했는데, 날씨를 예측하는 방법이 너무 신기했다"며 "커서 일기 예보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군의 작품 외에도 여군, 심리상담사, 파티플래너,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중공업은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영상들을 카이큐브 웹사이트(http://www.kaicube.org)를 통해 공개해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다양한 직업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두산중공업이 아동, 청소년, 대학생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청년에너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사회공헌 모토아래 지역 저소득층 초ㆍ중ㆍ고생에 대한 학원비와 참고서 지원,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지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두산반'운영, 전문대학의 맞춤형 교육과정인 '두산 트랙'운영 등을 펼쳐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김명우 부사장은"앞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회적 진로와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라며"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는 사회적 순기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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