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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개막이래 홀인원 모두 24번… 필 미켈슨, 25개로 최다 버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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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개막이래 홀인원 모두 24번… 필 미켈슨, 25개로 최다 버디 주인공

입력
2014.04.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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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개막해 올해로 78회를 맞이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남자 프로골퍼라면 반드시 서 보고 싶은 무대이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대회는 처음엔 미국의 잔치였다. 1995년까지만 해도 미국 선수 70명, 인터내셔널 선수 15명이었다. 하지만 2007년을 고비로 인터내셔널 선수가 출전명단에 더 많이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인터내셔널 50명, 미국 44명에 이어 올해도 인터내셔널 선수가 미국(44명)보다 8명 많은 52명이다. 마스터스에 가장 많이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개리 플레이어(79ㆍ남아프리카공화국)다. 그는 52번나 출전해 역대 최다 23연속 예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관텐랑(16)은 작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14세5개월17일)로 출전해 3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골프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필 미켈슨(44ㆍ미국)은 2001년 대회에서 25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최다 버디의 주인공이 됐고, 타이거 우즈(39ㆍ미국)는 1997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대회 레코드를 작성했다. 마스터스 챔피언의 평균 나이는 32.66세, 평균 타수는 71.9타였다. 홀인원은 지난해까지 총 24번이 나왔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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