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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개근 최경주 “내 플레이에 집중해도 어려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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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개근 최경주 “내 플레이에 집중해도 어려운 대회다”

입력
2014.04.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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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4ㆍSK텔레콤)가 제7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 2라운드에서 2년 연속 잭 존슨(36ㆍ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12년 연속 대회 초청장을 받은 최경주는 2007년 챔피언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47ㆍ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최경주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도 존슨과 1, 2라운드를 함께 했고,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도 플레이를 했다. 최경주는 10일 오후 10시57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경주는 “마스터스는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해도 어려운 대회다. 동반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부담 없이 즐기면서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의 유일한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백전노장 벤 크렌쇼(62ㆍ미국), 요나스 블릭스트(30ㆍ스웨덴)와 오후 9시7분 출발한다.

‘영건’ 배상문(캘러웨이)은 곤살레스 페르난데스-카스타노(34ㆍ스페인), 데렉 언스트(24ㆍ미국)와 티 오프를 하고,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낸 이창우(21ㆍ한국체대)는 프레드 커플스(55), 웹 심프슨(29ㆍ이상 미국)과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아담 스콧(34ㆍ호주)은 제이슨 더프너(27ㆍ미국)-매슈 피츠패트릭(19ㆍ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는 조던 스피스(21ㆍ미국)-패트릭 리드(24ㆍ미국), 필 미켈슨(44ㆍ미국)은 어니 엘스(45ㆍ남아프리카공화국)-저스틴 로즈(34ㆍ잉글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10일 오후 8시40분 아놀드 파머(85), 잭 니클라우스(74ㆍ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79ㆍ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타로 나흘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노우래기자

●마스터스 1라운드 조 편성(한국시간)

날짜 시간 선수

10일 오후 9시7분 양용은-벤 크렌쇼-요나스 블릭스트

10일 오후 10시24분 이창우-프레드 커플스-웹 심프슨

10일 오후 10시57분 최경주-잭 존슨-스티브 스트리커

10일 오후 11시41분 아담 스콧-제이슨 더프너-매슈 피츠패트릭

10일 오후 11시52분 로리 매킬로이-패트릭 리드-조던 스피스

11일 오전 1시42분 배상문-곤살레스 페르난데스 카스타노-데렉 언스트

11일 오전 2시48분 필 미켈슨-어니 엘스-저스틴 로즈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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