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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ㆍ손연재, 코리아컵 출전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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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ㆍ손연재, 코리아컵 출전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

입력
2014.04.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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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조 간판 ‘도마의 신’ 양학선(22ㆍ한체대)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가 국내 팬들 앞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을 펼친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의 프리 이벤트(Pre-Event) 성격으로 총 19개국 5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상금 규모는 총 14만7,000달러(약 1억5,300만원)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양학선 2’를 시도하고, 지난 7일 막을 내린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을 달성한 손연재는 물 오른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각국 참가 선수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도마 부문 월드컵 랭킹 1위 마렉 리츠자르츠(폴란드)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가 참가해 양학선과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또 리듬체조 강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안나 리자트리노바(우크라이나) 등이 손연재와 연기 대결을 한다.

협회 관계자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최초의 국제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체조연맹 최고 레벨인 월드컵 대회로 격상해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컵 대회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구역별 자유석 2만원으로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티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일 KBS, 20일 MBN에서 생중계한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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