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 10일 두 차례에 걸쳐 사천공항을 통해 중국 관광객 300명이 들어와 경남지역 관광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천공항 전세기 운항에 이어 두 번째로 9, 10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과 사천공항 간 관광 전세기를 취항했다.
이번 중국 관광전세기는 도가 최근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의 경남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중국상하이강생국제국제여행사와 MOU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9일 오전 10시40분 관광 전세기의 사천공항 도착에 맞춰 사천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열었다.
중국 관광객들은 첫날 사천 선진리성 벚꽃축제와 삼천포대교, 환상의 섬 외도 보타니아 투어를 시작으로 4박5일 간의 경남 관광에 나선다.
도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무리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외국어 가능 안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배치했다.
최낙영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이번 전세게 취항을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중국관광객의 발길을 경남으로 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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