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 학생들 급식에 친환경농산물 현물이 공급된다. 친환경농산물 현물지원은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식습관 개선,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 사업이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구성, 초중고 및 특수학교 44개교 9,297명, 공립유치원 20곳 457명 등에 대해 5억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액을 보면 학생의 성장발달 수준에 따라 급식단가를 차등화, 한끼에 초등 350원, 중학교 450원, 고교 및 특수학교 454원이다. 이에따라 올해부터는 북안농협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현물지원하게 된다.
김종수 영천시 부시장은 "친환경농산물 현물지원으로 급식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계약재배 농가의 안정적 수익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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