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에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 이강후(원주 을) 의원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생산단지와 첨단 의료기기 클러스터 기반이 조성된 원주에 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야한다며 정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주지역이 의료기기 전문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LH 등 산업단지 시행자 및 원주시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 의료기기산업 특화 국가산업단지는 2022년까지 총 7,000억 원을 투자해 부론면 노림∙홍호리 일대 379만5,000m²에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전국의료기기 생산의 14.9%,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재영기자 j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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