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동남아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현지 여행사를 통해 유치한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 체험 여행상품권(5,000원)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상품권으로는 팔달문·영동·지동·못골 등 팔달문 주변 9개 전통시장에서 쇼핑하거나 식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에 수원화성 관람과 화성열차 탑승, 오후에 팔달문권역 전통시장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짜였다.
양측은 올해 동남아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태국의 최대 명절 송끄란축제(13∼15일)와 필리핀 부활절(20일) 기간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동남아 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팔달문 전통시장 팸투어를 실시했고 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팔달문권역 전통시장 홍보물을 제작, 배포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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