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디자인재단에 기증했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1886년 벤츠의 창립자인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자동차이자,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아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린 차로도 유명하다.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소개된 바 있는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한ㆍ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약속했고, 이번 기증식을 통해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에 전달했다.
이로써,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지난달 21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에 상설 전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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