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히팅케이블 시장에서 해외 기업을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이앤에스텍(대표 유봉환·www.selfcable.com)도 히팅케이블 분야의 떠오르는 강소기업이다.
이앤에스텍은 동파방지 전문 기업 미래이텍의 자회사로 1996년부터 전문 동파방지 열선 판매를 시작했다. 자율제어형 히팅케이블을 비롯한 다양한 히팅케이블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2011년 EHL16-2CR의 FM 인증을 획득한 데 에 이어 EHL시리즈가 국내 최초 FM(미국방폭인증), EX(유럽방폭인증), UL(미국안전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앤에스텍의 히팅케이블은 스스로 발열량을 조절하는 자율제어형(정온전선)으로, 주위 온도가 상승하면 분자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온도가 내려가면 분자구조가 활발해져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발열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과열 위험과 전자파 발생 염려가 없다는 장점 덕분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LH공사, SH공사, 조달청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내수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최대 소비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러시아, 미국, 유럽, 일본에도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앤에스텍 측은 “히팅케이블은 전기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시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해외 수입 브랜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기 위해 꾸준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팅케이블은 배관 및 탱크 등 저장 설비의 동파방지에 주로 사용되며, 플랜트 설비 보호, 경사면로나 활주로, 고속도로 등의 제설 및 제빙, 건물 난방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시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앤에스텍은 앞으로 중국과 인도 등 잠재적인 시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동탄산업단지 신축공장으로 확장 이전도 할 계획이다. /포춘코리아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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