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임고면 삼매리 영천댐 하류 일원 관광지 지정을 위한 조성계획을 경북도에 승인 신청했다. 영천 삼매관광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삼매리 영천댐 하류 29만2,000㎡ 부지에 1,150억원을 투자, 공공시설과 숙박 ‧ 상가시설, 운동 ‧ 오락시설, 휴양 ‧ 문화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지상 10층, 25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18실 규모의 2층 콘도는 대구‧경북권 관광비즈니스 산업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사계절 수려한 풍광과 임고서원, 공예촌, 거동사 등 다양하고 깊이있는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기근으로 머무르는 관광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삼매관광지에 호텔과 콘도가 완공되면 인접지역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향후 영천 전역에 민간자본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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