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선거 예비후보인 부산시의회 최부야 교육의원은 7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 아베정권이 ‘한국이 독도를 점령했다’며 일본초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왜곡해 검증통과한 것에 대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최 의원은 성명서에서 “이번 교과서 검정 통과로 일본의 모든 초등학생이 ‘독도가 일본 땅이고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내년부터 교육받게 됐다”며 “일본은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의원은 또 “어린 세대에게 잘못된 내용을 가르쳐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세뇌시킨다면 우상화교육으로 체제를 유지하는 북한과 다를 바 없다”며 “우리나라도 강력한 항의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본을 더욱더 압박해 저들의 속셈을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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