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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수치 外

입력
2014.04.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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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수치

전수찬 지음. 문학동네작가상(2004)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살아남았다는 수치심에 자신의 삶을 방기하는 세 탈북자의 슬픔과 번뇌를 그린다. 창비ㆍ208쪽ㆍ1만2,000원

▲허임

성인규 이상곤 지음. 천민에서 어의에 이르기까지 허준과 동시대를 살며 최고의 의관에 오른 침술가 허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소설. 의 저자 이상곤 원장과 성인규 작가가 공동 집필했다. 황금가지ㆍ440(1권) 412(2권) 460쪽(3권)ㆍ각권 1만3,800원

▲올 크라이 카오스

레너드 로젠 지음.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명성을 떨쳤던 세계적인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의 증손자인 인터폴 형사 앙리 푸앵카레. 한 번 수사를 시작한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과 악한 자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의 푸앵카레는 본질적 악을 없앨 수 없다는 사시에 답답해한다. 박아람 옮김ㆍ512쪽ㆍ1만5,800원

▲분더킨트

니콜라이 그로츠니 지음. 남들보다 민감한 감성과 집중력, 재질을 타고났으나 그로 인해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음악 신동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음악학교에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훈련을 받았던 작가의 경험이 투영돼 있다. 최민우 옮김ㆍ다산책ㆍ463쪽ㆍ1만4,800원

인문·교양

▲틀 안에서 생각하기

드루 보이드ㆍ제이컵 골든버그 지음. 창의적으로 생각하려면 틀을 깨라는 통념에 반기를 든다. 독창적 아이디어는 익숙하고 제한된 세계에서 핵심 제거, 요소 분할, 과제 통합 등을 실천할 때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경식 옮김ㆍ책읽는수요일ㆍ428쪽ㆍ1만5,000원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

린위탕 지음. 생활철학서 으로 이교도임을 선언했던 중국의 소설가 겸 문명비평가 린위탕(林語堂)이 20여 년 만에 기독교를 다시 받아들이게 된 영적 편력과 귀향의 이야기를 담았다. 홍종락 옮김ㆍ포이에마ㆍ372쪽ㆍ1만5,000원

▲쿠바혁명사

아비바 촘스키 지음. 올해 55주년인 쿠바혁명을 정치사가 아닌 사회사, 문화사의 틀로 바라본 책. 쿠바혁명을 미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사회정의를 성취한 과정으로 보는 쿠바인의 시각을 견지함으로써 미국인의 편견을 바로잡고자 했다. 정진상 옮김ㆍ삼천리ㆍ352쪽ㆍ1만8,000원

▲대지의 선물

존 세이무어 지음. 1953년부터 수도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아내와딸 셋과 자급자족하며 살았던 저자의 실화를 유쾌하게 그린 에세이다. 영국의 환경운동가 존 세이무어의 대표작으로 국내에 처음 번역돼 나왔다. 조동섭 옮김ㆍ청어람미디어ㆍ256쪽ㆍ1만3,800원

▲정념의 기호학

알지르다스 쥘리앵 그레마스ㆍ자크 퐁타뉴 지음. 구조주의 기호학을 정립해 바르트와 더불어 유럽 기호학을 이끈 프랑스 언어학자 그레마스(1917~1992)의 대표 저서로 국내 첫 완역본이다. 유기환 외 옮김ㆍ강ㆍ444쪽ㆍ3만원

▲샤워실의 바보들

안근모 지음. '샤워실의 바보'는 중앙은행의 과도한 경제조작을 비판하며 빗댄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말이다.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의 정책과 경제를 묘사하며 정부의 과잉 개입이 위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어바웃어북ㆍ324쪽ㆍ1만6,000원

▲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

임형남ㆍ노은주 지음. 집이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삶을 그려갈 수 있는 백지와 같아야 한다고 믿는 부부 건축가의 집과 도시, 사람들에 관한 에세이. 영화와 책 등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건축 이야기를 풀어간다. 교보문고ㆍ252쪽ㆍ1만5,000원

어린이·청소년

새책/아동ㆍ청소년

▲내 동생 버지니아 울프

쿄 멕클레어 지음ㆍ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동생 버지니아의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 내는 언니 바네사의 이야기. 정신분열병(조현병)을 앓았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삶에서 영감을 얻었다. 노경실 옮김ㆍ산하ㆍ32쪽ㆍ1만1,000원

▲백점빵

배욱찬 지음. 한 입 먹으면 시험에서 100점을 맞게 해 주는 '백점빵'이 있다면? 아이들이 한 번쯤 해 봤을 상상을 그림책으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한국 실정에 어울리는 책이다. 책과콩나무ㆍ40쪽ㆍ1만1,000원

▲넌 누구 생쥐니?

로버트 크라우스 지음ㆍ호세 아루에고 그림. 넌 누구 생쥐니?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지 않았던 생쥐는 이 질문을 받고 가족을 찾기 시작한다. 아이가 가족이 곁에 있음을 깨닫고 자존감을 갖게 돕는 책. 맹주열 옮김ㆍ비룡소ㆍ32쪽ㆍ9,000원

▲영원한 이별 카이

뤼프트너 지음ㆍ카트야 게르만 그림. 아이의 시선으로 죽음의 슬픔과 상실감을 이야기하는 책. 2주 전 아빠와의 '영원한 이별'을 경험한 다섯 살 에곤이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유혜자 옮김ㆍ봄나무ㆍ30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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