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권진아·샘김의 TOP2 결정전
K팝스타 3(SBS 오후 4.40)
마성의 울림으로 감동을 전하는 버나드 박, 새로운 창법의 여성 보컬 권진아, 오디션 현장도 콘서트화 하는 기타 천재 샘 김 등 세 명이 톱2로 가는 무대를 펼친다. 버나드 박은 그 전 무대인 '톱3 결정전'에서 리차드 막스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을 불러 최상의 선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권진아도 그간 힙합, 댄스, 발라드, 팝 등 전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 왔던 터라 어떤 곡을 들고 무대에 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샘 김도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생방송 무대에서 떨지 않는 두둑한 배짱을 보여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성처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무대와는 달리 이번에는 실수 없는 '무결점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15세기 최고 여성지식인 인수대비의 생애
역사저널, 그날(KBS1 밤 10.30)
15세기 최고의 여성 지식인으로 평가되는 인수대비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성종의 첫 왕비였던 공혜왕후가 사망하자 공석이 된 중전의 자리는 폐비 윤씨의 차지가 된다. 폐비 윤씨는 투기가 심해 성종의 얼굴에 손톱자국을 낸 여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덕(婦德)을 강조하는 시어머니 인수대비와 며느리 폐비 윤씨와의 대립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사극을 통해 두 번이나 인수대비 역을 맡았던 탤런트 채시라가 인수대비에 대해 설명한다. 또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 고아름 한국사 강사가 특별 출연해 인수대비가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내린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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