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El Clasico)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와의 더비 경기를 일컫는 말이다.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하는 카스티야 지역과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카탈루냐 사람들 사이의 지역 라이벌 의식이 축구 경기를 통해 드러난다. 매년 전 세계에서 5억 명의 팬들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은 1902년 5월13일,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 컵대회)의 전신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에서 처음 맞붙어 바르셀로나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1929년 2월17일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초의 엘 클라시코에선 원정 팀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이겼다. 두 팀은 가장 최근 지난달 23일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4-3으로 승리를 거두기까지 총 226차례 맞대결, 레알 마드리드가 90승 48무 88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가'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8골)를 뛰어 넘어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21골)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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