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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미술품 수집 많은 미술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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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미술품 수집 많은 미술관을 만들었다

입력
2014.04.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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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사람은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이다. 단순한 부자를 넘어서서 그것이 일련의 세력 단위로 확장될 때 우리는 그들을 '재벌'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부자들이 물처럼 돈을 쏟아 붓는 하나의 분야, 미술에 주목했다.

미술품 수집은 부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취미가 아닐 수 없다. 한 평생 이 취미에 빠져 있다 보면 수집품은 어마어마하게 많아진다. 그러면 그 많은 수집품은 나중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 자식에게 재산도 물려주지 않는 미국인들이 미술품을 물려줄 리 없다. 대부분의 수집품은 미술관으로 향한다. 오늘날 미국에 세계적인 미술관이 왜 그렇게 많은지에 대한 답이다.

부자들의 수집품이 미술관으로 가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기존 미술관에 기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스스로 미술관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의 금융 부호 J.P.모건은 수집품 전부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증했다. 석유로 백만장자가 된 J. 폴 게티는 로스엔젤레스에 그 유명한 게티미술관을 만들었다.

책에서는 이 같은 연유로 만들어진 미국 미술관 9곳과 이탈리아의 우피치 미술관이 소개된다. 각 미술관이 어떤 부자에 의해 얼마나 많은 기부를 받았는지를 세밀하게 서술했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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