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 촬영으로 5일 청담대교 남쪽 방향, 6일 강남대로 북쪽 방향 차로를 이용할 수 없어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4일 서울경찰청은 청담대교 북단 진입로를 5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3시간 동안 통제한다고 밝혔다. 건국대입구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남단 방향과 강변북로 구리방향 청담대교 진입 램프를 이용할 수 없다. 반대 방향 차로는 통제하지 않는다.
6일에는 강남대로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향 730여m 구간에서 오전 4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7시간 30분간 영화 촬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 역시 반대 방향은 차량 통제가 없다. 하지만 통제되는 방향으로 갈 차량들이 반포대로나 논현로로 우회하면서 인근 교통정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시민들은 영화 촬영장면을 반대편 차로나 대로변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사 측은 지난달 30일 전면 통제된 마포대교 촬영 때와 달리 여건에 따라 부분적으로만 통제할 계획이다. 촬영 내용은 오토바이와 차량 추격장면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우회로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89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500여명을 배치한다. 서울시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버스 노선을 임시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6일 세종대로는 ‘보행전용거리’ 행사로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 통제된다.
손현성기자 h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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