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유등문화제가 25~27일 예천군 한천체육공원과 개심사지오층석탑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유등문화제는 충, 효, 천년의 빛, 곤충, 웅도경북 등 5개 테마로 꾸며지며, 지역 예술가들이 한지로 직접 만든 40여개의 중대형 유등이 맑은 한천의 물빛과 어우러져 연출된다.
첫날 오후 6시 개막식은 타악 공연과 유등점등식, 불꽃쇼, 축하공연으로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개심사지 오층석탑에서 석탑건립 1003주년 기념 다례제와 봉축법요식이 열린다. 이어 연등행렬이 시가지를 돌며 군민화합을 기원한다.
마지막 날에는 현철 남궁옥분 등 대중가수의 공연과 저마다 소망을 담은 풍등날리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소망등 달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나 유등문화제추지위원회에 15일까지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접수하면 된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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