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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제작 K팝 그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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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제작 K팝 그룹 데뷔

입력
2014.04.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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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의 액션 스타 청룽(성룡ㆍ成龍)이 K팝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 남성 아이돌 그룹 제작자로 나선 것이다.

청룽이 국내에 설립한 기획사 더잭키찬그룹코리아는 지난달 24일 5인조 그룹 더블제이시(JJCC)를 선보였다. 한국인 멤버 심바, 이코, 산청,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교포 에디, 호주 국적의 중국인 프린스맥으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 곡인 댄스 곡 ‘첨엔 다 그래’를 시작으로 최근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더블제이시는 청룽이 지난 1월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국내 홍보를 위해 서울을 찾았을 때도 방송 출연 등 프로모션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더잭키찬그룹코리아에서 8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에디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따거(중국어로 큰 형을 뜻하는 말로 청룽을 가리킴)를 보면 세계적인 스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소탈하고 배울 점이 많다”며 “톱 배우지만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 대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매사에 본보기를 보인다”고 말했다. 청룽과 30년 넘게 친분을 쌓고 있는 이미선 더잭키찬그룹코리아 대표는 영상 통화 등을 통해 더블제이시의 연습 영상을 함께 보면서 청룽과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멤버들은 청룽이 “최고가 되기 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면서 “우리에겐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에디는 미국에서 2004년 한국으로 건너와 중ㆍ고교를 다녔고 군복무까지 마쳤다. 드라마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험도 쌓았다. 모델 출신인 이코는 2010년 남성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해왔고, 프린스맥은 호주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뽑힌 경험이 있다. 심바는 한때 모델을 꿈꾸던 대학생이었고, 산청은 연기를 공부하다 가수로 전향했다. 멤버들은 “앞으로 월드투어도 하고 싶고 궁극적으로는 K팝의 중심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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