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재학 당시 기숙사에서 창업한 후 대학을 중퇴한 마크 저커버그(30 )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하버드대학온라인사이트에 소개된 입학 독려 동영상에 등장해 화제다.
2일(현지시간) 하버드 교지 크림슨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올해 입학허가서를 받은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망설이지 말고 하버드를 선택하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저커버그의 동영상 출연은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 우수한 학생들의 입학을 독려해달라는 대학 입학처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현재 미국 대학은 지원자에 대한 입학허가를 마쳤고,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이 자교를 지원하도록 독려하는 일만 남은 상태다.
저커버그는 동영상에서 "나는 (입학허가를 받은) 여러분들이 하버드를 선택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보다는 더 하버드에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입학허가를 받은 뒤 저커버그의 동영상을 본 한 학생은 "이번 동영상은 눈길을 끌 만하다"며 "마치 저커버그가 '여러분은 나보다 더 하버드를 오래 다닐 것 같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