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항공운항과가 첨단 경항공기 운항으로 비상의 날개를 편다.
3일 청주대에 따르면 올해 초 오스트리아 다이아몬드사로부터 도입한 최신 비행교육용 항공기(DA-40NGㆍ사진) 4대를 오는 21일부터 항공운항과 학생들의 비행 실습에 투입할 계획이다. 실습은 청주공항을 비롯한 국내 여러 공항을 이용해 진행된다.
학교측은 지난 2월 이들 항공기에 대해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안전 비행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은 뒤 작년부터 운영중인 첨단 시뮬레이션에 따라 비행적응 훈련을 해왔다.
DA-40NG기는 최첨단의 디지털 계기 조종석 패널과 항법장치를 갖추고 있다. 훈련기로는 세계 최초로 제트연료를 사용하는 최신 디젤엔진을 갖춰 연료비 절감으로 학생들의 실습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조환기 항공운항과 교수는 "지난해부터 부설 비행교육원을 설립하고 비행교관 및 정비사를 채용해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주대 항공운항과는 2012년 정원 30명으로 신설됐다. 올해 정원이 10명 늘어 현재 1,2,3학년 100명이 재학중이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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