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감독이 “박병호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3일 목동 두산전에 앞서 “아직 박병호의 홈런은 없지만 선수 본인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어차피 몇 경기 안 했다”며 “(잘 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은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홈런왕 판도는 결국 후속 타자에 달렸다. 다음 타자가 약하면 투수가 승부를 피한다”면서 “우리 팀에는 강정호가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박병호가 좀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송일수 “이용찬, 마음가짐 달라져”
○…“시범 경기 때와는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 송일수 두산 감독이 3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마무리 이용찬이 시범 경기 때와 다르다. 그 동안 자기 공을 시험했다면 실전에서는 낮게 낮게 잘 던지고 있다”며 “변화구(포크볼)가 특히 좋다”고 말했다.
한화 윤근영, 5선발 아닌 필승계투조로
○…김응용 한화 감독이 마운드 운용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우천 취소된 3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윤근영을 이기는 경기에 투입하겠다. 리드하는 날은 확실히 잡고 가겠다”고 말했다. 윤근영은 시범경기에서 잇달아 호투하며 일찌감치 5선발로 낙점됐다. 하지만 팀 불펜이 불안하면서 보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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