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5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성희 감독과 2년간 재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이 감독은 GS칼텍스 감독(2008~10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2008~09년)을 거쳐 2012년 6월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았다. 2011~12시즌 KGC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은퇴하고 난 뒤였지만 이 감독은 1년 만에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 이번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44세 베테랑 다테, 몬테레이오픈 테니스 투어 단식 8강 진출
올해 44세인 다테 기미코 크룸(98위ㆍ일본)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몬테레이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1970년생인 다테는 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티메아 바보스(108위ㆍ헝가리)를 2-1(6-4 6-7 6-4)로 제압했다. 1회전에서 톱 시드인 플라비아 페네타(12위ㆍ이탈리아)를 2-0(7-5 6-2)으로 완파한 다테는 2월 WTA 투어 파타야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테의 3회전 상대는 모니카 푸이그(54위ㆍ푸에르토리코)와 니콜 깁스(182위ㆍ미국) 경기의 승자다.
대한체육회 양재완 사무총장, IOC 분과위원에 선임
대한체육회는 3일 양재완 사무총장과 김지영 국제위원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분과위원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양재완 사무총장은 IOC 생활체육위원, 김지영 위원장은 문화교육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체육회는 "두 사람의 IOC 분과위원 선임에 따라 앞으로 IOC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제 스포츠사회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김형성, 현대차와 후원 계약
프로골퍼 김형성(34)이 현대자동차와 5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매니먼트사인 S&B 컴퍼니가 3일 전했다. 2019년 3월까지 후원을 받는 김형성은 현대차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다. 김형성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 랭킹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쳐 올해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각종 특급대회에 초청을 받고 있다.
유연성-김사랑, 인도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16강 진출
갑작스러운 파트너 부재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서 짝을 이룬 유연성(국군체육부대)-김사랑(삼성전기)이 2014 인도오픈 슈퍼시리즈 16강에 진출했다. 유연성-김사랑은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프란 쿠르니아완-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에게 2-1(18-21 22-20 21-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초까지 유연성은 이용대, 김사랑은 김기정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이용대, 김기정이 도핑테스트 절차 위반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유연성-김사랑이 한 조를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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