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는 정치 이면의 음모, 암살 등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중국정법대학(中国政法大学) 정치학계 팽진우(庞金友) 교수가 SBS 수목극 (극본 김은희ㆍ연출 신경수)를 극찬했다. 팽 교수는 3월 26일 웨이보에 “한국 드라마 시청을 권장한다. 이 드라마는 정치 이면의 어둡고 숨겨진 이야기인 음모, 암살, 기만, 유혈사태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고 평가했다. 는 현재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팽 교수 역시 인터넷으로 를 감상한 뒤 이 같은 시청평을 남겼다.
팽 교수는 특히 를 미국 드라마 와 비교했다. 이 드라마는 등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해 수작으로 꼽히며 시즌2가 방송 중이다. 그는 “의 심도 깊은 묘사가 비견될 만하다. 이런 드라마를 제작하고, 방송하고, 수출하는 나라는 자신들의 정치 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할 것임이 분명하다”고 칭찬했다.
팽 교수의 웨이보 글은 중국 현지 매체에 보도되며 한류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앞서 중국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당시 가 거론된 일이 미국 워싱턴포스트까지 보도되기도 했다.
의 제작사 골든썸픽처스 김용훈 대표는 “저명한 학자의 칭찬에 과분할 따름이다. 한국 드라마가 내수를 넘어 수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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