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울경 기업, 조선업종 부진으로 적자 반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울경 기업, 조선업종 부진으로 적자 반전

입력
2014.04.03 02:52
0 0

STX그룹 등 조선업종 부진으로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상장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울·경 12월 결산 상장기업 169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8조5,710억원으로 2012년의 106조2,087억원보다 7.2%(7조6,37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141억원으로 2012년의 5조611억원에 비해 81.9%(4조1,470억원) 급감했다.

순이익은 2012년 2조6,814억원 흑자에서 4조7,396억원 적자 반전했다.

이는 STX그룹(8조4,602억원)와 한진중공업(2.127억원), 현대미포조선(1,879억원) 등 조선 업종의 적자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STX그룹 4개사를 제외할 경우 부·울·경 지역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9.6% 감소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부산 65사의 경우 매출액이 17조9,784억원으로 전년대비 2% 줄었고 영업이익은 5,581억원으로 28.2% 감소했다. 순이익은 2,991억원으로 전년대비 54.5% 줄었다.

울산 25사는 매출액이 39조2,371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976억원으로 55.9% 줄었으며 순이익은 2조107억원으로 11.6% 증가했다.

경남지역 79사는 매출액 41조3,54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15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2012년 2,216억원 흑자에서 7조49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169개사 가운데 흑자기업은 119사(흑자지속 119사, 흑자전환 10사)로 전체 70%를 차지했고 적자기업은 40개사(적자지속 18개사, 적자전환 22개사)로 나타났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