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덕 고속도로 금곡교 교량부실 부실시공 및 사토 불법투기(본보 27일 자 13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가 재측량을 통해 문제가 있으면 보강 내지 재시공토록 하고 사토는 규정에 따라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도공 측은 측량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시공사인 롯데건설이나 도로공사가 아닌 제 3의 업체를 지정해 실시하고, 측량 결과 허용오차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되면 안전진단을 실시해 보강공사나 재시공 요구를 하겠다고 1일 밝혔다.
관할 의성경찰서는 교량 부실시공과 사토불법 투기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의성군도 "불법 성토 여부를 확인한 뒤 원상복구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버섯재배사 건축허가 과정에도 위법사항이 없었는지 관련부서에 확인하고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징계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대표이사 명의로 의성군 안사면 중하리 395 일대 사토 불법 투기에 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조치를 포함한 민형사상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