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신 광고퀸’으로 시장을 흔들고 있다.
김성령은 최근 패션, 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소비재 전 분야에 걸쳐 광고 모델로 캐스팅과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성령은 3~4월 들어 스킨케어 애플리케이터 트리아뷰티, 한방 프리미엄 샴푸브랜드 려,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식품 제품까지 잇따라 전속계약을 맺으며 바쁘신 몸임을 입증했다. 김성령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패션, 뷰티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김성령과의 모델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령의 모델 계약은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 모델들을 제치고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또한 한류를 등에 업고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 스와로브스키는 직전 모델이 수지, 려는 고소영이 활동하고 있다. 김성령은 이들과 어깨를 견주며 광고 시장의 소리 없이 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광고계 한 관계자는 “김성령의 모델 기용은 광고 타겟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광고를 독점하다시피 한 2030 모델들을 제치고 브랜드의 얼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성령은 한류 열풍을 동반해 모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김성령은 이민호, 정윤호(동방신기), 장근석, 현빈, 이준기, 최승현(빅뱅) 등 한류스타들의 엄마 역할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면서 인지도가 높다. 한류스타들만 독점하던 전속모델군의 시장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소속사 측은 “중국, 일본 등 김성령의 팬덤이 의외로 탄탄하다. 이로 인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현아기자 ㆍ사진=트리아뷰티, 려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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