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 경찰청과 함께 사고원인 분석 작업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로 경찰이 결론을 내린 ‘송파 시내버스 사고’ 원인 규명에 자동차 안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나섰다. 국토부는 급발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이번 주부터 경찰청과 함께 송파 시내버스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분석작업은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맡고 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차량결함 등 자동차 안전에 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조사기관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사고현장 조사를 마쳤고 사고 관련 정보수집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초 단위로 속도가 기록되는 운행기록계와 운전자 행동패턴 분석에 집중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권 단장은 “급발진을 포함해 차량 결함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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