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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때 이른 더위에 아이스 음료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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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때 이른 더위에 아이스 음료 판매 급증

입력
2014.04.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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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아이스 음료 등 여름 상품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탐앤탐스는 기온이 20℃를 넘기 시작한 지난 3월 4주차(3월 24일~3월 30일)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가 전주 대비 30% 급등했다고 밝혔다. 3월 첫 주에 비해서는 85% 뛰어오른 수치다. 또한 같은 주에 아이스커피류·스무디·탐앤치노 등 아이스음료군의 판매는 27% 상승했다.

특히 전년 동기에는 뜨거운 음료의 판매 비중이 아이스 음료보다 9.19%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아이스 음료가 뜨거운 음료보다 13.1% 높은 판매 비중을 나타내어 이상 기온에 음료 판매도 달라지는 현상을 보였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도 3월 더위의 영향으로 여름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얼음컵의 매출이 10.7%, 아이스크림 매출은 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24일부터 1주일 간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7%, 맥주와 아이스크림도 각각 19%, 11.7% 늘었다고 밝혔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3월부터 찾아온 이상 고온으로 아이스 음료를 비롯한 여름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이 늘어나며 올해는 팥빙수, 컵빙수 등 빙수 제품 출시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ㆍ사진=탐앤탐스 제공

한편 탐앤탐스는 두유러브미, 소이카페라떼, 소이라떼 등 콩 음료 3총사를 출시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콩 음료 3총사는 100% 국산 대두로 만들어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소이라떼는 달지 않고 진한 두유 음료 본연의 맛을, 카페라떼는 소이라떼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하여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커피의 쌉싸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두유러브미는 국산 고흥 유자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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