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한의원 네트워크가 미백화장품 사용 후 백반증이 생긴 환자들을 구제하는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백반증 바로 알기 캠페인’ 2탄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부작용 피해자들은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우보한의원 네이버 카페 ‘피부사랑 우보홀릭’(http://cafe.naver.com/iwoobo)에 사연과 함께 해당부위 증상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메일(pr@i-woobo.com)로도 접수 가능하다.
응모자 중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이들은 우보한의원 압구정 본점에서 우백환 3개월 치료를 받는다.
김세윤 우보한의원 원장은 “미백화장품은 멜라닌색소를 분해해서 피부를 하얗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합성을 억제하거나 경로를 차단해 멜라닌이 만들어지지 않게 하는 원리다. 멜라닌은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피부의 천연보호막 기능을 하는데, 미백화장품을 과용하면 멜라닌 생성이 부족해지거나 멜라닌생성 세포들까지 파괴돼 피부가 하얀 반점으로 얼룩덜룩해 보이는 백반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우보한의원이 자체개발한 ‘우백환’을 통해 백반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우백환은 지난해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 추출물질이 멜라닌합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관련 논문은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며, “미백화장품의 부작용으로 백반증이 발생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마련한 캠페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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