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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3개 국어로? 번역 서비스 '콩번역'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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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3개 국어로? 번역 서비스 '콩번역' 런칭

입력
2014.04.0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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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국제 무대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참신한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토대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언어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기업들을 위해 일본무역센터가 번역 시스템인 '콩번역'(www.koreabean.com) 서비스를 지난 2월 런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무역센터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무역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생산 단계부터 제품 컨설팅, 수출입, 통관, 유통 및 통번역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런칭한 콩번역 서비스는 무역지원 서비스 과정 중 국내 기업이 겪는 언어 문제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번역 서비스 콩번역은 강소기업과 벤처기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다. 회사소개 자료, 제품 소개 등 필수적인 비즈니스 문서에 적절한 표현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도록 고안됐다.

일본무역센터 신야 마유미 대표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여러 기업들이 언어 장벽이라는 걸림돌을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콩번역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콩번역 서비스는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의 번역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뒀다. 번역사의 경력, 실적, 기준금액 등을 모두 공개해 기업이 직접 번역 담당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번역 작업 완료 후, 원어민 검수 담당자가 내용과 어휘, 문법 등을 확인한 뒤 납품하기 때문에 원고의 완성도가 높다. 아울러 3개 국어 번역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언어로 된 원고를 3개 국어로 번역하기 때문에 현재 고객보다 많은 고객에게 기업의 정보를 알릴 수 있다.

한편 일본무역센터는 올해 5월부터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주제로 무역 세미나를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필요성과 세계 문화의 다양성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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