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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낙도 버스공영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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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낙도 버스공영제 호평

입력
2014.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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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교통 여건이 열악한 도서 낙도주민을 위한 운행 중인 '낙도 버스공영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버스 공영제가 인기를 끌면서 급기야 6·4지방선거 쟁점을 부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1일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낙도 주민 육지나들이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9년 압해도와 매화도를 시작으로 고이도, 병풍도, 반월도, 자라도 등에 공영버스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지도읍 선도 주민들이 선착장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가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6번째로 공영버스를 투입했다.

이번 공영버스 운행 개시로 1,000여명의 주민들은 저렴한 요금(65세 이상 무료, 일반 1,000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신안군은 지난 2007년 임자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압해도의 끝으로 2개 읍과 12개 면 등 전 지역에 버스 공영제를 실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일부 낙도를 제외한 신안 전 지역 버스공영제 시행으로 도서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최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운 버스공영제가 지방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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