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슬레이브·루이즈 '호수의 겨울'■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50)
캐나다는 세계에서 호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200만개 이상의 호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매력적인 호수가 바로 그레이트슬레이브와 루이즈다. 깊이가 약 614m로 북미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알려진 그레이트슬레이브 호수는 겨울이 오면 꽁꽁 얼어붙어 멋진 도로로 변신한다. 영하 30~4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얼음이 최대 3m 두께까지 언다. 얼어붙은 호수 위로 대형 차량이 매일 수십 번 오가며 이웃 주민들을 이어준다. 세계적인 절경으로 유명한 루이즈 호수는 에메랄드 빛을 뿜으며 주변 풍경을 더 아름답게 비친다. 얼어붙은 호수가 천연 아이스링크로 변신해 스케이트와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이들에게 명소가 됐다.
착한 암은 없다… 갑상선암의 오해와 진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00)
지난 10년 사이 갑상선암 발병이 급증하면서 갑상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갑상선암을 '착한 함'으로 여긴다. 국내 갑상선암의 대부분이 유두암으로 완치율이 98%나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갑상선암이 결코 착한 암이 아니라고 말한다. 갑상선암은 림프절뿐 아니라 폐, 뼈, 뇌 등으로 쉽게 전이되며 그 중 15%는 난치성암으로 성격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환자들이 1㎝ 이하의 작은 '갑상선 유두암'의 위험을 간과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일본에서는 갑상선 유두암을 관찰, 치료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갑상선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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