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박종천(54) KBS 해설위원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하나외환은 1일 “박종천 감독과 신기성(39) 코치로 새 코칭스태프를 꾸려 2014~15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 신 코치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서울체고와 연세대를 나온 박 감독은 실업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4년 남자 실업 현대 코치, 2002년 여자프로농구 현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남자프로농구에서도 2004년 창원 LG, 2009년 인천 전자랜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박 감독은 2002년 여자프로농구 현대를 우승으로 이끈 뒤 12년 만에 다시 여자농구로 돌아왔다. 박 감독을 보좌하는 신 코치는 송도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1~12 시즌을 마친 뒤 전자랜드에서 은퇴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고려대 코치를 맡았다.
하나외환은 2013~14 시즌 8승27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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