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가 돌아온다.
봄을 맞아 엑소를 필두로 인피니트, 비스트, 2PM이 기지개를 켠다. 소녀시대와 2NE1 등 걸그룹은 3월에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엑소와 2PM 등 보이그룹은 4월에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엑소는 오는 15일부터 미니앨범을 앞세워 활동한다. 미니앨범 제작에 매달려온 엑소는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소 컴백쇼’를 연다. 엑소 컴백쇼를 주최하는 삼성뮤직은 1일부터 9일까지 EXO 컴백쇼 이벤트를 통해 엑소 컴백쇼 입장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엑소 컴백쇼는 삼성뮤직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엑소는 지난해 을 앞세워 음반 100만장 시대를 열면서 슈퍼주니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엑소는 15일부터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활동할 계획이다.
인피니트와 비스트는 4월 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인피니트는 새로운 음반 제작 작업과 함께 뮤직비디오 제작도 서두르고 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7월 미니앨범 를 발표한 이후 반년 이상 월드투어에 매달려왔다. 국내 활동이 적었던 터라 인피니트는 뮤직비디오도 여러 편 제작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비스트는 시간을 쪼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새 앨범 작업과 일본 공연을 병행하고 있다. 양요섭은 새 앨범을 준비하고자 지난달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하차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용준형의 자작곡과 유명 작곡가의 노래를 수집해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노래는 녹음 작업도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2PM도 4월 발표를 목표로 신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KBS 주말극 에 출연하는 택연과 일본 솔로 공연에 나선 준호, KBS 예능프로그램 에 출연하는 찬성의 상황을 고려해 활동 재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