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5위에 그친 현대건설이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현대건설은 31일 “황현주(48)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면서 “양철호(39)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양 감독은 1998년 강원 동해 광희고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서울 중앙여중ㆍ중앙여고 코치 등을 지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황 전 감독이 지휘하던 흥국생명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는 현대건설 수석코치를 맡아 2010~11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홍명보호, 5월 서울서 튀니지와 평가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튀니지 대표팀의 친선전을 5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에 오른 아프리카 강호로 한국과는 2002년 한 차례 만나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알제리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에 튀니지는 적합한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명그룹, 4월 고양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후원
대명그룹이 20~26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를 후원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대명그룹은 31일 고양시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후원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대명그룹은 후원사로서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헬멧과 유니폼에 자사 로고를 노출하고, 대회 기간 보드 광고를 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홍보할 권리를 갖는다. IIHF 랭킹 23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슬로베니아(14위), 오스트리아(16위), 헝가리(19위), 우크라이나(21위), 일본(22위) 등을 상대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그룹 잔류를 목표로 삼았다.
미 NCAA 대학농구, 오바마가 우승 예상한 미시간주립대 탈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 우승팀 전망이 5년 연속 빗나갔다.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3월의 광란’우승팀으로 전망한 미시간주립대는 31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동부지구 결승에서 코네티컷대에 54-60으로 졌다. 2009년부터 해마다 64강 토너먼트 개막에 앞서 우승팀을 전망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에는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우승을 정확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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